김영철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지난 13일 광주 지하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노래방 다중업소는 많은 사람들이 출입하고, 미로 같은 통로와 복잡한 조명등, 노래방기계 등 전기시설 때문에 매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장소보다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곳이다.이렇게 다중업소는 화재발생 위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다중업소에서는 방범 등에 이유로 비상구를 폐쇄 및 소방시설 전원조차 차단하는 일이 있어 연말연시 시민의 안전이 우려된다.
대부분 노래방 등 다중업소는 현란한 조명, 미로와 같은 내부 통로 및 화려한 실내 장식물 등으로 내부를 장식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실내장식물 등에서 나오는 많은 연기와 유독 가스가 등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발생 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화재예방이 중요하다.
우리는 그 동안 다중업소 화재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아무 죄 없이 생명을 잃은 일을 많이 보아왔다. 올해 연말연시에는 이와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영업주는 개인의 이익보다는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소방시설 및 비상구 등을 철저히 점검해서 더 이상 다중업소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