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업소 화재예방에 경각심을 가져야
다중업소 화재예방에 경각심을 가져야
  • 신아일보
  • 승인 2007.12.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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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지난 13일 광주 지하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노래방 다중업소는 많은 사람들이 출입하고, 미로 같은 통로와 복잡한 조명등, 노래방기계 등 전기시설 때문에 매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장소보다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곳이다.
이렇게 다중업소는 화재발생 위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다중업소에서는 방범 등에 이유로 비상구를 폐쇄 및 소방시설 전원조차 차단하는 일이 있어 연말연시 시민의 안전이 우려된다.
대부분 노래방 등 다중업소는 현란한 조명, 미로와 같은 내부 통로 및 화려한 실내 장식물 등으로 내부를 장식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실내장식물 등에서 나오는 많은 연기와 유독 가스가 등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발생 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화재예방이 중요하다.
우리는 그 동안 다중업소 화재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아무 죄 없이 생명을 잃은 일을 많이 보아왔다. 올해 연말연시에는 이와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영업주는 개인의 이익보다는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소방시설 및 비상구 등을 철저히 점검해서 더 이상 다중업소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