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있는 창조거창’ 새로운 모습 가시화”
“‘매력 있는 창조거창’ 새로운 모습 가시화”
  • 거창/최병일 기자
  • 승인 2012.12.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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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군수 “살고 싶은 거창, 풍요로운 거창 만드는데 최선”
최근 5년간 775세대 귀농유치… 전국의 귀농 모델 누구나 찾아와 머무는 관광거창 인프라 구축 착착 민선5기 3년을 맞은 이홍기 거창군수는 세계적인 금융 위기와 한·미 FTA발효, 3차례의 연속적인 태풍 내습에 따른 막대한 피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력 있는 창조거창’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거창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일반산업단지 준공과 승강기대학 정상화를 통한 승강기밸리 조성, 사람이 사람을 돕는 아림 1004운동 추진, 농·특산물 세일즈단 운영과 농업회의소 설립, 농업비전 선포, 군민의 날과 연계한 5대축제와 체육회 통합 등 많은 성과를 거두는 의미 있는 한해였다고 밝혔다.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이홍기 군수와 650여명의 거창군 공무원들은 체계적인 준비와 계획을 통해 많은 변화를 시도해 왔고 그 노력에 힘입어 농업, 기업유치, 교육, 복지, 문화관광 등 전국에서 주목받는 자치단체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조하는 2012년도 거창군의 군정을 살펴본다.

◈ 부농의 희망과 경쟁력 있는 농업도시 거창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농업은 환경 및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농업시대의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돌아오는 농촌 귀농천국을 위해 상담에서부터 멘토 연결, 맞춤형 귀농마을 입주, 작목지원, 빈집 및 농지알선, 영농정착금, 귀농카페운영, 생산 농산물 판매까지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귀농귀촌 페스티벌 우수 지자체 정부포상을 받고, 경상남도 경제활성화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 5년간 775세대 1,950명의 귀농유치로 거창의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으며, 전국귀농 모델이 되고 있다.

도내 최초로 농업인 대의기구인 농업회의소를 설립하여 농정 법적파트너 관계 형성과 농업인의 의견을 조율하고 참여하는 민.관 협치의 기반을 구축했다.

한·미 FTA 발효에 대응하여 전문가와 분야별 토론회를 거쳐 “미래 거창농업발전” 계획을 수립,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축산, 과수, 원예특작, 식량작물, 유통·마케팅의 5개 분야를 선정 2017년까지 3,67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수가 단장으로 한 농·특산물 세일즈단을 운영하여 창원, 울산, 대구의 백화점과 대도시 직거래장터 등을 통해 10억원 이상을 판매하는 성과와 도내 최초 학교급식센터를 운영 전 초·중·고에 우수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또한 거창의 대표 한우브랜드인 애우는 전국 소비자 시민모임 및 농식품부가 선정하는 우수축산물로 4년 연속 브랜드 인증을 받았고, CJ프레시웨이, 엘림엘앤에스, 명성유통 등과 정기적 납품계약으로 명품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농업발전기금과 농촌진흥기금을 통한 이차보전, 녹색 농업대학운영, 재해안전 공제와 농가도우미 지원, 농번기 공동급식, 9개의 체험마을, 농촌건강 장수마을 조성 등 활력 넘치고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조성했다.

사과테마파크의 사과나무 분양을 통한 체험 관광활성화, 사과연구소 설립, 유용미생물배양센터를 활용한 미래지향적 친환경 농업육성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곤충생산단지, 물고기 테마공원, 내수면 양식장 조성 등 농가소득 품목 다양화로 안정적인 부농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내년도 거창푸드종합센터 건립으로 이동성이 떨어지는 어르신과 소규모 농가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농산물을 순회수집, 선별, 소분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2단계 유통체계를 갖추고 농협을 중심으로 하는 축과 더불어 Two-Track 유통·마케팅 고도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면 군과 농협에서 책임 판매함으로써 실질적인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 경제도시 기반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거창의 오랜 숙원사업인 740,753㎡의 일반산업단지를 지난달에 준공하여 우량기업과 승강기 선도 기업 등 33개 기업유치로 85%가 분양되어 홍덕소우테크 등 일부공장 가동과 신축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년도 14개 기업체와 입주계약을 체결하여 도농 복합도시의 산업 고도화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승강기밸리 조성에 어려움이 많았던 승강기 대학은 군민과 대책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난 9월 육영 사업가를 영입 정상운영과 R&D센터를 금년 5월 착공 내년도 준공계획으로 새로운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한국형 표준모델인「거창승강기」를 개발 생산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개척해 국가와 지역경제 산업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정착시킨다.

연말까지 가조석강 제2농공단지 완공과 내년도에 웅양일반산업단지, 2015년까지 320,280㎡의 승강기 농공단지를 완공할 계획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역일자리공시제와 연계한 경남형 사회적기업 육성 9개소(누계 15개소), 마을기업 1개소(누계 4개소),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전문기술 인력양성 57명, 농어민 지역실업자 직업훈련 37명, 청소년 경제교육 757명, 상시고용 인력센터를 통해 154농가에 1,349명의 농작업 참여 알선으로 농촌인력난 해소, 공공일자리사업 420명, 취업알선 749건 등으로 제4회 경상남도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등 서민경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전통시장은 2012년 중소기업청 주관 특성화시장육성사업 문화관광형 분야에 선정되어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고객과 함께하는 거창한 놀이단 운영, 거창전통시장 스토리텔링 제작, 명인상점 찾기, 통일된 시장유니폼, 앞치마 입기, 명찰달기, 대박축제, 이벤트 프로그램운영, 상인대학운영, 공동마케팅 지원, 복합문화 공간조성 등 6개 분야 29개 세부프로그램 운영으로 시장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작년에 롯데마트 입점 저지에 이어 의무휴업 대상이 아닌 중형마트 7개소가 매월 1회 거창시장일에 휴업하는 전국의 모범사례로 중형마트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새로운 유통질서를 확립했다.


◈ 으뜸가는 명품 교육도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미국 스탠포드대학생 초청 여름방학 캠프를 관내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3주간 참여와 토론식 영어수업을 실시 국제적 마인드 함양 동기부여와 학부모의 부담경감,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 등 교육을 통한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국제교육도시연합(IAEC)가입해 34개 국가와 교육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있으며, 중국과 e-러닝사업 추진으로 2,500여명이 사이버공간을 통한 영어능력 배양과 문화체험을 하는 등 차별화 되는 다양한 국제화 교육 사업을 추진했다.

34개교의 초·중·고에 원어민 강사 배치 운영과 영어경시대회, 서울대학교 사법대학 학습교류추진, 면단위 야간통학버스 운영, 초·중학생 사이버스쿨을 운영하고, 유치원생부터 고교생까지 전면무상급식 등 교육지원과 캠퍼스타운 조성, 인조잔디구장 지원 등 학습 환경개선에 연간 100억원 이상을 지원하여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도시 명성을 더 높이는 미래인재를 키워 나가고 있다.

◈ 군민이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사회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이웃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거창을 위해 신생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복지수요에 따른 군민감동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과 다양한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거창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민간주도형 『아림 1004』운동은 매월 1계좌 1,004원을 기부하는 후원자들을 모집해 제도권 밖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계층을 도와주기 위한 범 군민운동으로 민관협력 차원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했다.

고령화 사회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여가 활동의 장으로 경로당 신축 및 보수 36개소, 재가노인지원서비스사업 3개소, 독거노인 공동거주시설 4개소, 노인일자리 창출 592명, 전천후 게이트볼장 조성과 2013년까지 실버레포츠타운 조성 등 명실상부한 복지거창의 요람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환경이 열악한 보건지소와 진료소 4개소 신축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기반구축과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통합 질병예방 시스템관리, 보호자 없는 병원운영, 응급의료기관 지원, 내년도 보건소 이전 신축추진 등 공공보건의료 내실화로 군민의 건강을 증진시켰다.

◈ 스토리가 있는 문화 관광인프라 구축 지역의 정체성과 스토리가 있는 동서남북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가조 온천권은 가조온천 활성화, 친환경 대중 골프장 조성, 우륵콘텐츠 개발과 수승대권은 수승대 관광지 확장, 고향의 강 정비 트래킹 길, 목재문화 체험장, 전통한옥 체험마을을 조성하고, 옛이야기권은 경관테마랜드, 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전시회, 감악산 물맞이 길을 백두대간권은 국민여가 캠핑장, 창의우주 과학관, 사과테마공원 체험, 수승대~월성 트래킹 길과 중심부에는 아카데미파크, 창조거리, 실버레포츠타운, 황강변 습지를 활용한 생태 공원, 위천천 생태하천 조성과 지역 먹거리촌 등 누구나 찾아와 머무는 관광거창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거창군의 대표 축제인 거창국제연극제는 12개국 47개 극단이 200회 공연으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20만여명이 관람 했으며, 낮에는 계곡에서 피서와 물놀이를 하며 공연을 즐기고 밤에는 별을 보며 연극을 관람하는 전국 최고의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군민이 연극을 제작하고 경연을 펼치는 “마이타운 페스타”와 저명인사의 홍보대사 위촉 등 질적 향상과 거창읍의 로터리와 스포츠파크, 거창시장 등 공연 다양화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 미래지향적 정주환경 조성 미래지향적 도시계획과 광역도로망 확충, 균형 있는 지역개발로 군민 모두가 편리하고 살기 좋은 거창으로 새롭게 변모해 가고 있다.

거창군 발전에 원동력이 될 88 고속도로와 고제~무풍간 터널개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국도3호선 확장 등 대형 국책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되도록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으로 거창읍 학교밀집 지역에 아카데미 파크를 추진차별화 된 교육도시의 품격을 높여나가고, 도심지 소나무거리 6개소와 스쿨파크 1개소를 조성하여 푸르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상림리와 송정리를 잇는 아림교 개통으로 교통량 분산과 주민의 편리함을 도모하고, 거창읍 강변로 확장, 시외버스와 농어촌버스 터미널 통합, 대동로타리 조성추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활력 넘치는 도시기반을 조성했다.

법조타운 조성을 위한 법무부의 기본용역조사 시행과 송정지구 택지개발을 통한 강남지구 균형발전 추진, 시장 길을 중심으로 한 창조거리 조성, 공영자전거 그린씽 시스템구축과 자전거도로개설, 도시가스 공급 등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생산적인 행정구현 매주 열린 군수실 운영과 온라인을 통한 민원처리, 정기적인 현장 방문의 날 운영, 직능단체와의 간담회 개최, 주민참여 예산제, 읍면순방을 통한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등 현장행정, 소통행정을 강화했다.

‘기초질서 나부터’ ‘친절은 거창하게’ ‘아림1004 다함께’라는 3대 실천운동을 통해 선진 군민의식과 품격을 높여나가고, 명예민원담당관제와 친절마인드 향상교육, 간부공무원 1일 환경미화원 및 시내버스 체험, 유기한 민원 처리기간 단축 등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거창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금년도 경상남도 친절콘테스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거창한거창 지역포털 운영과 블로거, 트위터, 페이스 북 등 SNS 통한 군민 소통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인터넷 대상에서 인터넷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온라인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거창군은 올해 녹색성장 생생도시 군부 최우수, 농업시책 우수, 복지사업 등 39개 분야에서 우수자치단체로 평가 받아 시상금 6억원을 획득하는 성과 거양과 각급 중앙행정기관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66개 분야에서 28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지역발전과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등 군의 역량을 전국에 알리는 보람된 한 해였다.

이홍기 군수는 “올 한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군민과 출향인, 650여 공무원이 최선을 다하여 노력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밝아오는 계사년에도 모두가 용기와 지혜를 모아 한마음 한뜻이 되어 살고 싶은 거창, 풍요로운 거창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