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에너지
바이오 에너지
  • 박태건
  • 승인 2012.12.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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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가장 큰 화두는 단연 ‘녹색성장’이다.

녹색성장의 바탕에는 녹색기술이 있고, 녹색기술 없이는 녹색성장은 불가능하다.

석유로 대변되는 기존의 에너지는 자원의 고갈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등으로 대체연료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친환경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려는 고민은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겪는 심각한 문제다.

최근 친환경적인 바이오에너지 각광받는 이유이다.

바이오에너지라는 개념은 최근에 발달한 기술이다.

바이오매스(BioMass)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바이오매스란 나무나 풀, 가축의 분뇨, 음식물 쓰레기 등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즉 나무의 줄기·뿌리·잎 등이 대표적인 바이오매스이며, 석유나 석탄과 같은 화석 자원은 포함시키지 않는다.

화학 공학·생물 공학·유전 공학 등의 기술을 이용하면 바이오매스는 알코올이나 메테인가스, 수소가스, 그리고 전기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사탕수수에서 알코올을 뽑아 내고, 가축의 분뇨나 공장의 폐수, 음식물 쓰레기 등을 미생물로 발효시켜 메테인이나 수소 기체를 얻는다.

바이오 에너지가 각광받기 시작한 근본적인 이유는 나무나 풀과 같은 유한한 친환경적인 자원을 이용하겠다는 의도보다는 인간이 사용한 뒤 발생하는 폐기물, 즉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인자들을 재활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음식물 폐수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하루 4000여톤의 음식물 폐수를 바다에 버려왔다.

이런 음식물 폐수를 발효시키면 바이오 가스를 만들 수 있다.

환경오염도 방지하고 석유와 같이 고갈되는 에너지 사용도 줄여 경제적으로도 비효율적인 것을 효율적으로 변환시켜주는 정말 중요한 대체 에너지가 아닐 수 없다.

일거양득의 효과를 창출하는 바이오가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