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출구조사 직후 희비 엇갈려
여야, 출구조사 직후 희비 엇갈려
  • 최우락 기자
  • 승인 2012.12.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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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격차 근소, 최종결과는 기대” vs “野, 일희일비 안해, 차분히 지켜볼것”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종료된 19일 오후 6시, 출구조사 발표가 나오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의 ‘1라운드’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 여의도 당사에 모인 새누리당 관계자들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환호성을 지르며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했지만, 영등포 당사에 모여 있던 민주당 관계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탄식을 쏟아냈다.

새누리당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출구조사 발표 직후 브리핑을 통해 “출구조사 결과의 격차가 작기 때문에 마지막 개표가 끝날 때까지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박 후보가 이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최종결과에도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박광온 대변인은 “지금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는 오후 5시까지만 조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저희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개표 결과를 차분히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재외국민투표와 부재자투표 결과 역시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