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인권위, 제4차 정기회의 열어
성북 인권위, 제4차 정기회의 열어
  • 이준철기자
  • 승인 2012.12.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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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북구인권위원회(위원장 박경신 고대 법학교수)는 최근 제4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CCTV 및 통합관제센터 운영, 인권을 고려한 행정용어 개선 심의·노숙인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 2013년 세출예산단위사업 인권영향평가 시범운영 평가서 등에 대해 심의했다.

특히 이번 정기회에서는 겨울철 노숙인 자립생활 지원 및 주거대책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졌다.

배정학 인권위원(마을기업 ‘동네목수’ 총무)은 “단속과 추방, 격리라는 비인권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이 아닌 전문적인 아웃리치 상담반 운영과 이를 통한 주거대책 마련 등 맞춤형 자립생활 지원 방향의 노숙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구인권위원회는 “성북구 내 노숙인에 대한 전수 상담조사를 실시하고 주거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1호 권고안으로 채택했다.

한편 성북구는 6월 제정한 성북구 인권증진기본조례에 근거하여 지난 9월, 인권정책에 관한 심의자문기구로서 성북구인권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