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전국 최초 토양환경지도 완성
청원군, 전국 최초 토양환경지도 완성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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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은 3개년(2005~ 2007년)에 걸쳐 토양환경 현황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그 정보를 웹 시스템으로 활용토록 추진해 온 토양환경지도를 전국 최초로 완성했다.
토양환경지도란 토양환경을 조사해 토양 오염의 정도를 파악함으로서 오염된 토양에 대한 정화와 복원 그리고 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토양오염 사전 예방 등 토양환경 보전대책 강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말한다.
그동안 청원군은 토양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유류취급업소, 축사등 현장을 방문 환경기초 조사를 실시하고 총 959개 지점에 1,500개의 토양시료를 채취해 토양오염 물질을 분석한 결과 임야지역 일부지점에서 니켈이나 아연이 기준치 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이는 인위적인 오염이 아닌 지질특성에 따른 자연함유량으로 판명됐다.
특히 생명쌀 재배단지를 비롯한 농경지, 하천 주변지역의 토양은 청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토양환경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토양환경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는데 토양환경정보시스템(http: //seis.puru.net)에 접속해 자신이 경작하고 있는 농경지나 소유 토지를 검색하면 항공 영상이 펼쳐진다.
또한 지하수 개발현황, 인근 축사, 유류 취급업소, 산업단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청원 생명쌀 재배단지와 지역 특산물 재배지 현황도 알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토양환경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토양검정 결과 조회, 토양오염 유발시설 확인등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병훈기자
bba7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