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昌도 반부패 연대 대상 포함”
정동영 “昌도 반부패 연대 대상 포함”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7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체적 진실 드러난 지금 李 후보 승리
“실체적 진실 드러난 지금 李 후보 승리
용인하는 것은 국민과 역사에 대한 모욕”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는 17일 “실체적 진실이 드러난 지금 이명박 후보의 승리를 용인하는 것은 국민과 역사에 대한 모욕”이라며 “반부패 연대 모든 세력과 후보에게 마지막까지 문을 열고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 중 “이회창 후보가 반부패 공동정부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제 이명박 후보 스스로의 입으로 주가조작 범죄자라는 것을 고백한 순간부터 모든 상황은 바뀌었다. 누구와도 연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후보를 반대하는 사람이 훨씬 많아서 모두 한 군데로 모으면 이긴다. 반부패 연대를 하면 선거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을 허용하면 총선 계산도 물거품이 된다. 작은 이해관계에 얽매여 대의를 거스르는 작은 사람이라는 불명예는 피하자”고 말했다.
◆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경선 이후 단일화하겠다고 장담했지만 선거가 이틀 남았는데 아무것도 이뤄진 것이 없다. 단일화를 할 것인가?
“마지막 최후의 순간까지 문을 열고 노력하겠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이 단일화를 시켜달라. 산표가 되면 사표가 된다. 정동영에게 표를 모아 달라. 한표라도 더 차곡차곡 모아달라. 반부패 연대, 한 군데로 모으면 이명박 후보보다 표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국민의 힘으로 단일화를 만들어 달라.
- 그동안 이회창 후보와 반부패라는 측면에서는 협력한다고 했다. 이회창과의 반부패 연대가 정책 연대로 발전할 가능성, 공동정부 대상에 포함하나?
“어제를 기준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실체적 진실이 드러난 지금 이명박 승리를 용인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욕이고 역사에 대한 모욕이다. 이것이 대의라서 누구와도 연대할 수 있다. 어제 이명박 후보 스스로의 입으로 주가조작 범죄자임을 고백한 순간부터 바뀌었다. 반부패 연대 모든 세력과 후보에게 마지막까지 문을 열고 대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