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제품 세계시장 진출 길 열린다
항공제품 세계시장 진출 길 열린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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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종 국산 제품 내년 美 FAA 안전인증
내년부터 항공기 타이어와 블랙박스 같은 국산 항공제품이 최대 항공시장인 미국 등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게 된다.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와 외교통상부는 150종에 이르는 국산 민간 항공제품이 이르면 내년부터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안전인증을 받게 되어 해외로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국산 항공제품을 외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ICAO 국제기준에 의거 생산국 및 수입국 정부의 사전 안전성 인증을 받아야 한다.
건교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이 수출·입 항공제품의 안전성 인증을 서로 수용하고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항공안전협정(BASA:Bilateral Aviation Safety Agreement)' 문안에 양국이 합의를 마쳤다고 한다. 이어 올해 말까지 국무회의 의결 등 국내절차를 거쳐 내년 초 양국 대표 서명 후 발효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협정은 항공안전에 관한 총 6개 분야(항공제품의 감항성(비행적합성), 환경, 정비시설, 운항, 조종사훈련시스템, 항공조종훈련원 인증 및 감독)에 대한 협력방안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