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예산 12조3841억원
경기도, 내년 예산 12조3841억원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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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의회, 제228회 정례회 6차 본회의서 의결
경기도의 새해 예산이 12조3841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는 도가 제출한 12조3535억원보다 306억원 늘어난 것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9조5876억원, 특별회계는 2조7964억원이다.
경기도의회(의장 양태흥)는 지난 14일 제228회 정례회 6차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처리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도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일반회계 중 경기지역협력연구센터 등 131건 520억1200만원을 증액하고 전략사업기술개발지원 등 98건 440억6300만원을 감액했다.
또 특별회계에서는 판교테크노밸리 6067억원 중 공공용지 및 건축물매입비 46억원을 감액했으며 기금운용 계획 가운데 식품진흥기금의 음식문화 및 식품안정관리 평가 우수시군지원비 1억원을 줄였다.
조정된 주요 사업을 보면 △전락산업 기술개발 지원 100억원 △기업주도 기술개발 지원 70억원 △중소기업지원종합지원센터시설개선지원 14억원 △모범공무원 배낭여행 6억원 △와인체험장 및 홍보관 건립 2억원 △남북교류협력사업 국제시미나 6000만원 △황해권 국제포럼 7000만원 등이 삭감됐다.
반면 △전체의원 연찬회비 1억10500만원 △특별위원회 지원경비 3000만원 △의정연구실 책상 2400만원 △△경기도의정회 지원 1억8000만원 △피혁연구센터 장비구축 1억원 △소방모범공무원 해외배낭여행 3억원 △농어촌마을 활성화 2억1800만원 등은 늘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신보영 위원장(한·안양)은 “불요불급하지 않은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도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는 늘렸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도교육청의 내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요구액 7조774억원을 심의,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