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오늘 국회의장 사퇴 권고안 제출키로
한, 오늘 국회의장 사퇴 권고안 제출키로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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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당원으로서의 행동으로 밖에 볼 수 없다”
한나라당이 17일 BBK 특검법 직권상정 방침을 밝힌 임채정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 권고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월요일(17일)에 국회의장 사퇴 권고 결의안을 한나라당 전원의 이름으로 내고자 한다”면서 “임 의장이 한 행태는 대통합민주신당 당원으로서의 행동으로 밖에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17일 무슨 의사일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임채정씨는 사퇴권고를 받은 입장에서 일체 사회를 할 수 없고, 사회를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사실상 대통합신당 당원인 임채정 의장이 진행하는 모든 국회 사회는 일체 거부하기로 하는 것을 결의코자 한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탄핵소추를 입법부에 하는 제도가 있다면 국회의장을 상대로 탄핵소추를 발의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검사에게 탄핵소추를 할 것이 아니고 국회의장부터 탄핵소추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금 재판 중인 사건에 관해 특검을 하는 것은 사법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