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노인회, 20년 숙원사업 해결
성남 중원노인회, 20년 숙원사업 해결
  • 성남/전연희기자
  • 승인 2012.12.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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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식 새건물로 입주...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노인회지회 회원들이 20여년 동안 협소한 공공건물인 종합운동장 내 사무실을 무상 임차해 사용하오다 현대식 5층 신축 건물로 이전해 각종 프로그램 활동을 시작했다.

1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10개월 동안 18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906㎡, 건면적 255㎡, 지상 5층 규모로 신축한 중원구 둔촌대로 104-6번지 노인회 건물로 지난 10일 이전했다.

이 건물 1층은 주차장과 기계실, 2층은 사무실과 취업지원센터, 3층은 프로그램실과 공동작업실, 4층은 150석 규모의 강당, 5층 옥상에는 조경시설과 휴식공간을 갖췄다.

이곳에는 5명 인력의 중원구 노인회지회 사무실(2층)과 함께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성남시니어클럽이 입주(3층)하게 된다.

중원구 노인회는 관내 68개 경로당에 대한 프로그램 활성화 및 지원 사업을 하게 되며, 노인일자리 상담과 취업지원과 중원구 어르신을 위한 노인대학도 이곳에서 운용키로 했다.

황창수 중원구 노인회지회장은 “노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교통의 중심지인 모란에 번듯한 새 건물로 이전하게 돼 20년 지회숙원사업이 풀렸다”며 “그동안 공간부족 등으로 할 수 없었던 컴퓨터`서예교실 등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사무실이 협소해 불편이 많았을 텐데도 각종노인사업을 성심껏 진행해온 중원구 지회장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에 관심과 노력을 지속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