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 ‘총력전’
안양,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 ‘총력전’
  • 안양/ 최휘경기자
  • 승인 2012.12.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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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절감 공교육 활성화·영어 전용교실 구축사업 추진
창의적 체험활동등 6대분야 12개사업 지원 ‘1학교 1특성화 교실’·적성 교육등도 강화 경기도내 최초로 지정된 안양시(시장 최대호) 혁신교육지구가 2년차를 맞아 본 궤도에 오르며 유학 가던 도시 안양에서 유학 오고 싶은 도시 안양으로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의 교육지원 현주소와 실적, 친환경 무상급식 제공으로 청소년의 건강까지 돌보는 안양시 교육행정의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살펴봤다.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시설현대화 및 미래인재양성 안양시의 교육경비 지원은 2010년 112억원에서 2011년 144억원, 2012년 150억원으로 시 전체 예산의 5%를 상회하고 있으며, 지원 분야는 대응투자사업과 친환경무상급식사업으로 나누어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1년도에는 외국어 교육습득 여건 지원을 통해 국제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글로벌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박달초등학교 등 4개교에 영재교육을, 부흥고에는 과학중점학교지원을 했으며, 원어민보조 교사 등에 1917백만원을 지원해 조기유학, 해외연수 등 사교육비 절감을 통한 공교육 활성화 토대 마련과 원어민 교사와 함께 체험학습을 통한 외국어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영어 전용 교실 구축에 45백만원을 지원했다, 또 우수인재 조기육성, 1학교 1특성화 교실 조성, 외국어, 과학, 예능, IT등 1특기 적성교육 실시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특성화 교실 환경개선 사업에 577백만 원을, 프로그램운영비 352백만 원을 각각 지원, 국제적 감각을 지닌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차별받지 않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안양시는 지난해 1월 경기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추진된 혁신교육 사업은 평촌으로 대변되는 신도시와 만안구도시 소재 학교간에 학업 성취도 편차가 심하다는 인식 속에 출발했다.

이를위해 안양시는 학교별 특성에 맞는 활성화 계획을 제시하고 낙후되거나 저소득층이 집중된,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과 학생 수 감소로 공동화 현상이 발생한 지역 학교를 선정 집중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만안구 신안초, 안양서초, 양지초, 신안중, 안양서중, 안양서여중과 동안구 달안초, 부안초, 부림초, 부림중, 부안중 등 총 11개교를 지정해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 지원한 학교들 외에 추가 지원 사업 대상을 54개교로 확대 공모해 74개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점차 그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과학적 분석을 통한 교육지원 지난해에는 8대 분야(혁신교육 활성화, 수업혁신, 행정혁신, 위기학생 지원,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 후 혁신, 학교도서관 활성화, 지역 인프라 구축) 22개 세부사업(상담교사와 보조교사 지원, 사교육 경감 프로그램 운영, 영어체험센터 운영, 작은도서관 연계 운영, 청소년지원센터 등)을 추진했으며, 올해에는 혁신교육 활성화, 수업혁신, 행정혁신 외에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도서관 활성화, Edu-Care 지원등 6대 분야 12개 사업으로 집중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 자발적 참여 의지 통해 만족도 급상승 안양시가 지난해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에 대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조사 대상 95%가 잘한다는 평가를 내렸으며, 혁신학교로 지정된 학교 역시 80% 이상이 대상 학교로 선정된 것에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안양시민 대부분이 교육혁신 도시 안양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 같은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89% 이상이 자발적 참여의지를 보여 준 결과로 실제 혁신교육학교로 지정받은 학교의 55%의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협력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71%의 학부모가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지원 안양시는 전년도에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전격 실시한데 이어 2012년도에 학부모 부담 경감과 차별받지 않는 보편적 복지실현을 위해 중학교와 유치원 만 5세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도비를 포함해 5개사업(무상급식비 지원사업, 무농약 쌀 구입비 지원사업, 친환경급식 재료구입비(초등학교)지원사업, 우수축산물 구입비, 우유급식비 지원사업)에 169억9900만 원의 재원을 확보해 놓았다.

또 친환경 쌀만을 공급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얼굴이 보이는 신뢰관계를 확보하기 위해 계약 재배를 준비하고 있으며, 친환경 생산지 방문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거리를 좁히려는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건강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는 이와 별도로 지난 2012년 2월 29일 제정된 안양시 식생활교육 조례를 바탕으로 식생활 교육을 실시해 학부모들의 참여도 향상과 시민들의 식생활교육 욕구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혁신교육지구는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으로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1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반드시 안양시가 전국 제일가는 교육혁신지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