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昌 “지금까지 여론조사 거품”
鄭·昌 “지금까지 여론조사 거품”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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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흠 많은 후보 대통령이 되면 어쩌나 걱정 퍼져”
정동영 “흠 많은 후보 대통령이 되면 어쩌나 걱정 퍼져”
이회창 “공통적으로 큰 신문 주관하는 여론조사 엉터리”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3일 “제가 전국을 돌며 바닥민심을 확인한 것은 지금까지 조사에서 거품이 끼어있는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순천 중앙시장에서 유세를 통해 “100명 전화하면 15명은 답변하고 85명은 전화를 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찜찜해 하고 있다. 저렇게 흠 많은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퍼져있다”며 “그런데 한나라 당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자세다. 여러분 본때를 한번 보여주자”고 말했다.
그는 “어제 저녁에 나온 ARS 여론조사 결과 아제 처음으로 정동영의 지지율이 25%를 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수십만 명을 돌리기에 선거 때마다 예측도, 정확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 사기꾼에 사기당하고 현대건설 부도 책임 있고 부동산 대란의 주범이 사실이라면 이명박 후보가 말하는 경제전문가는 허상이고 남은 것은 무엇이냐”며 “뭘 내놓을 수 있나 인생 어떻게 살았나. 평생 돈 땅만 추구하고 불법 탈법 비리 일삼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모셔야 하느냐”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갖자. 순천 전남에서 기적을 만들자. 빠짐없이 투표장에 가시면 기적의 역사 역전의 드라마가 순천 중앙시장에서 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여러분을 믿는다 사랑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무소속 이회창 후보도 전날 김천시 김천역에서 유세를 통해 “공통적으로 큰 신문이 주관하는 여론조사는 엉터리다”라며 “법관 출신인 내가 여론조사를 가지고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 엊그제 이러한 진상을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