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지난11일 오전 옹진군 영흥도 화력발전소 소물량장 부두에 오일펜스 1140m, 유흡착재 1560㎏, 유처리제 1800ℓ, 방제작업복 등 방제에 필요한 물품을 전진 배치했다.
또 인천해경으로부터 오일펜스 600m와 방제작업복 등을 지원받은 안산시는 풍도에 선박 20척, 오일펜스 760m, 유흡착재 200㎏, 유처리제 216ℓ을 전진 배치했다.
인천해역의 길목인 울도 및 풍도 부근해역에 만일 기름띠가 유입될 경우 방제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어 이곳을 전진기지로 선정한 것.
유출된 원유는 12일 오전 6시 현재 사고해역으로부터 남쪽으로 안면도 앞바다까지 50여㎞, 북쪽으로는 서산 대산석유화학공단 인근까지 20여㎞가량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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