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민사조정위원 27명 위촉식 개최
내년 민사조정위원 27명 위촉식 개최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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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법, 법원 신관 회의실서
서울동부지방법원(법원장 송진현)은 지난 11일 법원 신관 회의실에서 황정규 수석부장판사, 이현승 조정전담 부장판사, 임욱빈 사무국장, 각 과장, 조정위원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08년 민사조정위원 27명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한 송진현 법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사조정 위원들이 평소 법원을 사랑하는 마음과, 민사조정 당사자들을 위해 심혈을 다하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최근 국민들이 사법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높이지고 분쟁의 양상이 다양하게 전개됨에 따라 법원의 사건 해결에서 조정이나 화해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법원에서 판사의 역할이 엄격한 법 적용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승자와 패자를 냉혹하게 가리는 것인데 반해, 조정의 기능은 분쟁의 발생 원인과 배경, 그리고 당사자의 성격에 이르기 까지 모든 사정을 두루 살펴서 서로에게 억울함이 없도록 배려해 주는 인간적인 절차라며,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오늘에 안주하지 말고 내년에도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법원 조정위원상을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2부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윤동림 회장과 신길웅 감사를 만장일치로 유임했으며, 총무 김병윤(전자부품 대표)씨는 조정업무 순환 차원에서 교체하고 새 총무에 조태익 법무사를 선출했다.
김두평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