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스키장 안전사고를 예방하자
겨울철 스키장 안전사고를 예방하자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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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일 여수소방서 방호과
날씨가 많이 추워져 일부지방에서는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이 쌓이게 되면 스키장엔 남녀노소 할것없이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게 된다. 특히, 이달은 한해를 마감하는 달이며 연말연시 및 성탄절 등 들뜬 사회분위기로 인해 안전의식이 해이해지기 쉽다. 따라서,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소홀할 시 사고로 번질 위험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 이용객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지켜 사고를 미연에 방지토록 하자.
스키를 타기 전에는 자신에게 알맞은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스키 운반, 취급은 바로 세워서 타인과 충돌하지 않도록 하자. 또한, 사전에 15~30분간 준비운동을 하고 피로를 느끼면 즉시 쉬도록 하며 음주 후 리프트 탑승 및 스키는 절대 금물이다.
슬로프에서 스키를 즐길때는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하고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양팔을 앞으로 뻗어 다리를 모아 옆으로 넘어지는게 바람직하다. 또한, 표지판이나 근무자의 안내에 따르도록 하고 패트롤의 위치와 연락처를 사전에 파악, 응급상황 시 즉시 호출할 수 있도록 하자. 아울러, 슬로프가 만나는 지점과 슬로프 중앙에서의 급정지, 휴식은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슬로프 가장자리를 이용하도록 하고 눈 상태를 미리 파악하여 상태가 나쁘면 평소보다 한 단계 낮은 코스를 선택하고 속도를 낮추자.
리프트를 탈때는 리프트 탑승도중 갑자기 정지 할 경우에는 침작하게 앉아서 근무자의 안전조치를 기다리고 탑승 중 탈선, 추락의 위험이 있는 심한 몰놀림은 절대 하지말자.
스키장 안전사고는 대부분이 이용객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매년 9,000여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본인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피해를 입히게 된다. 스키장에서는 이용객 스스로가 서로의 안전을 위해 안전수칙을 지키는 노력과 사고발생시 행동요령 등을 숙지하여 신속히 대처하는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