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보훈회관을 방문해 보훈 관계자들을 만나 “나는 정통성이라고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방 이후 자유당, 민주당, 공화당 등 모두 정권을 뺏기면 정당이 없어졌다”며 “한나라당은 두 번이나 정권을 뺏겼지만 꿋꿋하게 한나라당이라는 이름으로 당을 지켜왔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은 천막당사를 감수하고, 천안연수원을 국가에 반납하는 등 피나는 노력으로 당을 지켜왔다”며 “수많은 어려움을 헤쳐내고 경선을 치러 한나라당은 정통성 있는 후보를 선출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이를(정통성을) 부정하는 후보가 나와서 지난 번에는 ‘이인제 법’이 만들어졌는데 올해는 ‘아무개법’이 나오게 됐다”며 “새치기 후보는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원칙을 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새롭게 탄생할 2008년 정권은 건국 60주년 이념을 확고히 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원칙을 지키면서 대한민국 신발전 시대를 열겠다”며 “보훈 가족들이 받아야 할 대우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건국이념 바로 세우는 일 중에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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