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이용 해외원정 사기도박단 27명 검거
마약이용 해외원정 사기도박단 27명 검거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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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11일 재력가에게 접근 해외여행을 같이 간 후 현지에 설치해둔 도박장으로 유인, 2회에 걸쳐 5억9000만원을 가로챈 배모씨(51) 등 일당과 이들을 협박해 1500만원을 빼앗은 조직폭력배 등 27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도박 공갈 전력자들로 총책과 유인책, 딜러, 환전상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후 돈 많은 재력가들을 물색 유인책과 교재를 가장 친분을 쌓은 후 중국현지 도박장에서 마약이든 술을 먹인 후 환각상태에서 도박을 하게 한 혐의다.
또한 이들은 지난 7월11일 금정구 모 식당에서 계모임을 가장해 같은 수법으로 5000만원을 가로챘으며, 안모씨(48) 등은 이를 알고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이들로부터 150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이들의 갈취 협박녹음 내용을 입수하고 송금계좌 등을 추적해 순차적으로 총 27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 15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입건,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김삼태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