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출 4000억弗 돌파”
“내년 수출 4000억弗 돌파”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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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CIS·아시아 신흥시장 활황 힘입은 제품 수요 증가
코트라, 해외 바이어 1438개사 대상 조사 결과 발표

고유가와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내년 우리나라의 수출이 올해 전망치 3708억 달러보다 12.5% 증가, 사상 처음으로 4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코트라가 해외 바이어 1438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8년 우리나라의 수출은 중동과 독립국가연합(CIS), 아시아 신흥시장의 활황에 힘입은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4173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중동과 CIS 지역에서는 도시개발, 인프라와 플랜트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국내 기업이 많아지면서, 기계류 등 관련 설비 수출이 동반 증가할 전망이다.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설비투자 급증에 따라 부품소재 등 관련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또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자동차와 고급 가전, 최신형 휴대폰 등 소비재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중국시장으로의 수출은 기존 원부자재 위주에서 내수 소비재 수출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디지털가전, 고급형 디스플레이, 최신 휴대폰의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중국 내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와 부품, 공급과잉인 철강 등은 수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밖에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시장으로의 수출은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자동차부품, 무선통신기기 등이 호조를 보이는 반면, 현지 생산이 늘어나는 자동차의 대미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등과의 가격경쟁에서 고전하는 섬유, 컴퓨터 등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해외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이를 실제 수출로 연계하기 위한 전략적 해외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 중국 등 주력시장에서는 ‘서비스와 브랜드 파워’를 결합한 프리미엄 마케팅이, 신흥시장에서는 선점효과를 위해 분야 및 계층별 시장특성을 분석한 현지화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코트라는 강조했다.
또 휴대폰 등의 수출둔화 현상에 따라 지식기반 산업과 하이테크 제품 위주로 신제품 개발에 나서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해외투자진출을 통한 수출확대 전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코트라 글로벌코리아 민경선 본부장은 “휴대폰, 가전, 자동차 등 일부 품목은 고급 브랜드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는 앞으로 10년, 20년 수출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글로벌 전략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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