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 교통혼잡 개선
경기도, 31개 시·군 교통혼잡 개선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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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교통신호시스템 주요교차로 확대 설치
경기도가 경기경찰청과 함께 첨단교통신호시스템을 31개 시.군 주요교차로에 확대 설치, 교통혼잡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첨단교통신호시스템이란 현장의 교통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신호시간이 자동으로 계산돼 최적의 상태로 신호운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는 그동안 31개 시·군 가운데 수원시, 과천시, 고양시, 화성시, 안산시, 부천시, 광명시 7개 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교차로가 교통량의 많고 적음을 고려하지 못하는 24시간 동일 신호 운영체제를 유지했었다.
때문에 교차로간 신호연동 운영 미흡으로 교통혼잡으로 인한 운전자의 교통 불만 및 물류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쳤다.
도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내년부터 2009년까지 총 681억원을 투입해 교통혼잡개선사업, 지능형교통체계사업, U-City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31개 시·군 전체에 교통정보센터가 설치돼 교통신호운영 및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주요 구축계획은 2008년까지 안양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평택시, 이천시, 포천시, 광주시, 양주시.동두천시, 오산시 10개시를 시작으로 2009년까지 성남시, 김포시, 시흥시, 파주시, 용인시, 군포시, 구리시, 안성시, 하남시, 의왕시, 여주군, 양평군, 가평군, 연천군 등 14 시.군 및 관할경찰서에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또 도로 신설·확장, 택지개발 등 대규모 개발시 첨단교통신호시스템 구축을 의무화 하기로 했다.
도 교통개선과 김대호 과장은 “첨단교통신호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통행속도가 약 28% 향상되고 교통혼잡비용은 7800억원이 감소돼 도내 교통혼잡 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