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충남의 행정 1번지’로 거듭난다
홍성 ‘충남의 행정 1번지’로 거듭난다
  • 홍성/민형관 기자
  • 승인 2012.12.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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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연말부터 이전 시작… 내년초 ‘충남도 내포시대’ 개막
충남의 내포시대가 다가 오고 있다.

용봉산 기슭아래 내포신도시는 중심에 위치한 충남도청 신청사를 비롯한 관련기관 청사들의 위용이 드러나며 충남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웅비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충남도청이 대전시로 이전한지 80년만에 환황해안권 중심지역인 내포신도시(홍성)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큰 맥락 속에 첨단산업도시, 통합형 행정도시, 건강복지도시 등 3가지 개발방향으로 건립되고 있다.

300만평에 인구 10만을 목표로 추진중인 내포신도시는 사람중심의 자족적이며 쾌적한 도시로 건설되며 미래 정주환경을 그려 나가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내포신도시와 인접하고 있는 홍성군도 신도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품격높이기 운동을 비롯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 충남도청 이전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2013년 충남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200만 도민의 화합축제를 그려가고 있으며, 내포신도시 주변의 농촌지역에 대한 근교농업육성 등 권역별로 특성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와함께 도청사 이전과 함께 신도시에 입주하는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초·중학교 학군(구) 조정, 쓰레기 봉투가격, 생활폐기물 수수료 조정 등 13개 분야에 대한 행정관리방안을 추진하는 등 계획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내포신도시 건설에 따른 홍성의 상생발전을 위해 역사·문화·관광을 통한 홍성의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역사·문화·관광 컨텐츠를 갖춘 도시로 특화시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민선5기 출범 후 ‘행정의 달인’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김 군수가 침체된 군정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고 조직안정을 통한 일하는 분위기 조성함으로써 홍성군이 고속성장의 본궤도에 올려 놓았다.

그 결과 충남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군·통 평가에서 9개 평가분야 중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 7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가등급’을, 지역개발과 환경산림 분야에서는 ‘나등급’을 받아 16개 시·군을 통틀어 최상의 평가결과를 받았다.

올 한해도 ‘힘찬도약 희망홍성’호를 이끌어온 김석환 군수는 변화하는 열린군정, 생동하는 지역경제, 감동하는 사회복지, 함께하는 문화관광을 군정방침으로 정하고 9만 군민의 뜻과 의지를 결집하며 충남의 행정1번지 홍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

첫째 변화하는 열린군정은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고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이들의 행복지수를 한층 높이기 위해 여성복지 및 보육분야에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이 사회적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케어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둘째 생동하는 지역경제는 홍성한우 브랜드사업이 2012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대상을 수상하며 홍성한우의 성장가능성에 청신호를 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홍성한우 브랜드 인증제”와 “홍성한우 직판장”을 지역은 물론 수도권까지 확대하고 있다.

또한 내포신도시 조성과 맞물려 옥암지구, 용봉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홍성전통시장 현대화, 명동상가 기반시설 정비, 역재방죽 생태공원, 주요도심 회전교차로 설치 도시계획도로 개설, 서해선 철도와 수도권 전철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 등으로 구도심 활성화와 정주기반을 조성하고, 특히 70년대 충남의 3대 상권이었던 광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사업으로 광천전통시장현대화 및 외곽도로, 새우젓홍보전시관, 오서산복합관광센터 등을 추진 상대적으로 낙후된 광천지역의 균형발전을 꾀하고 있으며 5대 하천 생태하천 조성, 녹색 숲 조성, 남당항 해양수산복합공간 건립, 승마체험장 등 경제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2015년 일반산업단지 본격 운영에 발맞추어 지속적인 기업유치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유망중소기업 12개 업체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셋째 감동하는 사회복지는 군민모두가 행복한 홍성을 만들기 위해 복지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인 결과 홍성군이 복지 행정에서 빛을 발했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지역자활센터 평가에서 홍성지역자활센터가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복지총괄, 기초생활보장사업, 노인복지, 아동·청소년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서비스 및 보육 등 9개분야 지표를 평가한 복지정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 하는 영예를 안았다.

넷째 함께하는 문화관광을 위해 내포신도시 건설에 따른 홍성의 상생발전을 역사·문화·관광 컨텐츠를 갖춘 도시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민선 5기 역점추진중인 문화예술의 도시건설을 위해 국립발레단과 국립오페라단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통해 문화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웰빙시대를 맞아 조명 받고 있는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한국철도공사와 농촌진흥청과 함께 농촌체험 관광상품 MOU를 체결한데 이어 11월에는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와 철도관광객유치를 위한 협약식을 맺는 등 농촌체험 관광1번지로 발전시키고 있다.

더불어 올해 개장한 승마체험장을 필두로 고급 레포츠의 산실인 마필산업을 육성하고 천수만을 트라이애슬론, 요트투어 등 해양스포츠까지 확대 개발해 문화,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하고 한우, 새조개, 대하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통해 지역정체성을 살린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편 김석환 홍성군수는 “48개 공약에 대해 철저한 준비로 96%의 사업 추진율을 보이고 있으며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홍성이 옛 홍주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700여 공직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