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심대평, 천박한 여성관 드러났다”
한 “심대평, 천박한 여성관 드러났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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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5일 국민중심당 심대평 의원은 성희롱 발언과 관련 “지방분권을 운운하면서 한국정치의 발전을 외쳐온 심대평 의원의 천박한 여성관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우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여권 존중의 정치문화를 솔선수범해야 할 공당의 대표가 지나친 외설표현으로 구시대적인 문화를 답습하는 나쁜 실수를 저질렀다”며 “(심대평 의원은) 이에 대한 정중한 사과를 온 국민이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복분자주를 겨냥해서 ‘발딱주’라는 표현을 스스럼없이 한 한 측근은 최소한 사과라도 해야하는데 금시초문이라고 답변했다”며 “공당이 하루 아침에 타락한 ‘금시초문당’으로 낙인찍히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심대평 의원은 지난 3일 이회창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한 후 기자들과 함께 한 오찬에서 식당 종업원을 향해 “계속 술을 마시면 안아 줄거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심 대표의 한 측근은 심 의원이 복분자주를 따르자 "원래 복분자주가 발딱주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