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야권단일 후보 선호도
야권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이 21일 예정된 가운데 야권 단일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오차범위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9∼20일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야권단일후보 선호도 조사결과 문 후보가 42.6%로 39.0%를 나타낸 안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문 후보의 지지율은 전날과 동일했고, 안 후보는 전날(38.4%)보다 0.6%p 상승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층을 제외한 조사에서는 문재인 43.1%, 안철수 47.1%로 조사됐다.
문 후보는 전날보다 0.7%p 하락했고, 안 후보는 1.1%p 상승했다.
아울러 박근혜-안철수 후보간 양자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박 후보를 약 6%차로 격차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49.3%를 기록, 43.4%를 기록한 박 후보를 5.9%p격차로 따돌리며 오차범위를 넘겼다.
전날과 비교하면 안 후보는 1.8%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1.9%p 하락했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 46.7%, 문 후보 45.9%로 조사됐다.
박 후보는 전날보다 1.9%p 상승했고, 문 후보는 1.6%p 감소해 하루만에 순위가 재역전됐다.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43.0%, 문재인 26.5%, 안철수 24.1% 순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전날보다 0.5%p 상승한 반면, 문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0.8%p, 0.4%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p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