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도로 악명 벗는다”
“죽음의 도로 악명 벗는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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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고속도로 확장공사 내년 착공…2015년 준공
영.호남을 가로지르는 88고속도로가 내년 4차선으로 확장에 들어가면서 굴곡구간을 최대한 직선화하고 시속 100㎞ 기준에 맞도록 도로여건을 개선해 사실상 새로운 도로로 탈바꿈된다.특히 88고속도로는 2차선으로 중앙선이 없어 맞는 편의 차량과 충돌하는 등 전국에서 사망사고율이 가장 높은 죽음의 도로 불리기도 있다.
3일 한국도로공사와 경남도에 따르면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에서 전남 담양군 고서면에 이르는 88고속도로 154.5㎞ 구간 2차선에 3조4천300억원을 들여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빠르면 내년 착공해 2015년께 준공된다.
전체적으로는 81㎞ 가량의 기존 노선을 그대로 사용하고 53㎞ 가량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도로가 생기게 된다. 직선화에 따라 기존 노선 154.5㎞는 142.7㎞로 줄고 주행시간도 1시간55분에서 1시간25분으로 30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88고속도로가 확장.개량되면 합천 해인사와 지리산, 덕유산, 거창 수승대 등 도내 관광지는 물론 영.호남 지역 관광지와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관광.산업용 도로로 큰 역할을 하고 차량 통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88고속도로는 안전성과 효율성, 경제성 등을 높이는 차원에서 기존 노선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시속 100㎞ 기준에 맞도록 설계했다"며 "선형이 불량한 구간에는 교량과 터널을 집중 설치해 시간을 단축하면서 사고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진·이효현기자 wj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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