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편한 도시 ‘용인’으로 오세요
기업하기 편한 도시 ‘용인’으로 오세요
  • 용인/김부귀기자
  • 승인 2012.11.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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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중소기업제품·지원시책 설명회 등 측면 지원

“우리 회사는 방독면, 방화목, 공기호흡기 등을 주력제품으로 생산, 연 3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용인시 유망 중소기업입니다.”

지난 5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용인시 직원 월례회의에서 관내 우수중소기업인 (주)산청에서 제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기도 용인시는 올해 이러한 제품설명회를 비롯해 기업지원시책설명회를 통해 기업멘토링제와 기업SOS지원단 등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고 기업애로 해소에 집중해 왔다.

또한 이동면 덕성산업단지 조성, 남사면 북리 일원 용도지역 변경 등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죽전디지털밸리, 흥덕IT밸리 지원 등으로 첨단IT도시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기업유치와 기업지원 시스템을 보다 체계화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어려운 관내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처리, 기업하기 편한 용인시 만들기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희망 업체 자사제품 홍보 지속 추진 올해부터 시청 직원 월레조회시 관내 유망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져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설명회 참여기업으로는 바이오 액체벽지 생산 업체인 프리바이오(주)를 비롯해 (주)세화피앤씨(보안필름), (주)다우스(다리난간, 방음벽, 조형물), (주)씨엠엔텍(초음파 유량계), (주)산청(방독면, 방화목, 공기호흡기) 등 5개 업체이다.

시는 앞으로도 업체가 설명회 개최를 희망하면 언제든지 업체들이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0월말 기준으로 1683개 업체가 용인시에서 기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종업원수도 5만5000여명에 이른다.

-기업현장 중심 맞춤형 기업애로처리 큰성과 용인시는 기업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업애로처리 시스템을 운영해 올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연초 용인시 150여개 관내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지원시책설명회를 열어 각종 시책, 기업멘토링제, 기업SOS지원단 등을 소개해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기업멘토링제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정경험과 인허가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시청, 구청 팀장 91명을 멘토링제 희망기업과 1대1로 연결해 기업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사업으로 총 197건의 기업애로를 해결했다.

또한 기업애로사항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빠르고 신속한 처리체계 구축으로 신뢰도 향상은 물론 기업하기 편한 도시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24개 기관 52명으로 구성된 기업SOS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원스톱(One-Stop)회의를 9회 열어 해결 4건, 대안제시 5건 등 최선의 대안을 해당 기업에 제시했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공장설립, 주변인트라, 판로개척 등 총 4,760건의 기업애로사항을 해결해 기업하기 편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 첨단업종의 기업유치 노력을 기울여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주)신성이엔지의 대규모 공장 신설 승인을 확정해 향후 2년간 150억원을 투자해 공장과 연구소 건립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올해 (주)씨티케이 외 3개업체에 2억 4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업 활동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기업체 주변 도로확포장 및 중소기업체의 기숙사, 식당, 화장실을 개보수하는 등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지난 10월 경기도내 31개 시군이 참여한 2012년도 경기도 시군별 기업SOS시스템 사례발표 대회에서 기업애로 해결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죽전디지털밸리·흥덕IT밸리·흥덕U타워 지원, 첨단IT 도시로 용인시는 IT산업에 기반한 자족기능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규모 첨단지식산업센터가 국내 IT산업 경기 부활에 청신호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임하고 있다.

최대 700여개 기업 유치가 가능한 흥덕 IT밸리와 흥덕 U타워 등으로 IT산업 활황기를 조성, 첨단IT도시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며 2010년 4월에 부지 조성 및 1차 준공을 완료한 죽전디지털밸리에도 유수 업체를 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 IT산업의 메카로 발전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죽전디지털밸리는 정보기술·소프트웨어·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지식산업분야의 국내외 IT회사가 입주하는 산업단지로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산 25-2번지 일원에 총14만 2037㎡ 규모로 조성됐다.

‘흥덕 IT밸리’는 기흥구 영덕동 1005번지 지하3층 지상40층(높이 173.8m)의 국내 최고층 지식산업센터로 연면적은 63빌딩의 1.3배인 21만 2911㎡에 이른다.

한국과 용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타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흥덕 U-타워’는 기흥구 영덕동 1029번지 지하4층 지상34층에 연면적13만7807㎡로 조성됐다.

-유망기업 유치 날개를 달다 용인시는 장기적인 건전 재정 운용을 위해서는 신성장 동력의 확보가 시급하다.

이를 위해 이동면 덕성산업단지에 친환경 첨단기업들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덕성산업단지는 민간사업자 선정 등에 노력해 조속히 단지 조성에 착수, 2015년 준공할 예정이다.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금속가공,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통신, 의료, 정밀기계, 제조업 분야 기업체를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처인구 남사면 북리 일원의 생산활동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자연녹지지역을 공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공장의 신·증축이 가능토록 했으며 123만여㎡에 달하는 생산기반이 추가로 확충된다.

또한 돔백세브란스 병원과 기흥구 보정동에 녹십자 연구소가 완공되면 병원과 연구시설 입지로 도시이미지가 제고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기업유치위원회를 구성, 투자정보 수집과 기업유치활동 전개, 유치기업의 재원에 관한 심의·결정을 하고 올 1월부터 용인시 기업유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시행해 기업에 입지보조금, 시설투자비, 고용보조금, 교육훈련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