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희망나눔 지원금’ 전달
인천경찰청 ‘희망나눔 지원금’ 전달
  • 인천/고윤정기자
  • 승인 2012.11.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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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등 범죄피해자 6명에 650만원
인천경찰청은 지난13일 시민들과 경찰관들의 참여로 시행중인 영수증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조성한 ‘희망나눔 지원금’을 성폭력, 묻지마 범죄 등 범죄피해자 6명에게 각각 전달했다.

특히 경찰의 ‘영수증 희망나눔’ 전달기금외 지방청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법률, 경제, 의료인으로 구성된 범죄피해자 보호협의회가 자체 조성한 기금 200만원을 포함, 총 6명의 범죄피해자가 650만원의 경제지원을 받게 됐다.

인천청 범죄피해자 보호협의회는 인권.피해자보호팀과 함께 피해자 지원을 위한 종합적 논의 및 희망나눔 지원금 심의. 의결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범죄피해자 김모양(16, 여)은 “범죄피해로 인해 심리적.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 외롭고 힘들었으나, 경찰관들과 시민들의 노력으로 모은 소중한 지원금을 전달받게 되어 고맙다”고 말했다.

이인선 청장은 “앞으로 범인검거 뿐만 아니라 소외될 수 있는 범죄피해자 보호와 구제제도에 있어서도 다른 지역보다 선도적으로 앞장서 나감으로서 명실상부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국제 일류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는 인천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앞으로도 모금되는 지원금을 활용하여 범죄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범죄피해자 보호협의회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피해자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