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지역경제 발전 초석 다진다
보령, 지역경제 발전 초석 다진다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12.11.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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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국책등 대규모 4개사업에 5조7160억 투자
충남 보령지역에 2019년까지 대규모 국책사업 및 민간사업등 4개사업에 5조7160억원이 투자되며 연인원 235만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이 예상돼 경제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령시는 보령지역에 건설 예정인 대규모 국책사업과 민간사업 관계자를 초청해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고용정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업체와 인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등 지역경제발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령지역에는 한국중부발전에서 추진하는 신보령 1·2호기를 비롯해 GS칼텍스 LNG 저장탱크 조성사업, 국도 77호 건설사업, 남부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4개 사업에 5조7160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고용창출 인건비는 3385억원, 연 인원 235만명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에서 추진하는 신보령 1·2호기 건설 사업은 오는 2017년 12월까지 2조8000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이 중 고용창출 인건비는 약 420억원이 투입돼 연 인원 30만명의 고용 인력이 창출될 예정이다.

또 오천면 영보리에 건설되는 GS 칼텍스 사업은 2019년 10월 준공예정으로 2조원이 투입돼 고용창출 인건비 2600억원, 연 인원 180만명의 고용인원이 창출되며, 보령 대천항과 대안 영목항을 연결하는 연육교 공사는 오는 2018년 준공예정으로 5400억원, 연인원 15만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웅천읍 구룡리에 추진 중인 남부산단 조성사업에는 (주)선진그룹에서 2013년까지 4110억원을 투입, 건설 인건비는 155억원, 연인원 1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2018년까지 4820명의 근로자를 고용해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시우 시장은 “우리지역 출신의 우수한 인적자원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일대를 전전하고 있고 이는 인구감소와 시세약화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체 관계자와 노동조합에서 보령시와 함께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화력발전소 신보령 1·2호기 건설에 따라 특별지원금 약 420억원과 기본지원금 매년 약 24억원이 지원되며 취득세는 약 125억원과 연간 25억원의 지방세 수입 예상, GS칼텍스는 건설 후 연간 45억원의 지방세 및 항만이용료가 발생될 예정이어서 재정자립도가 향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