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연금신탁 수익률 연 4.16%
은행권, 연금신탁 수익률 연 4.16%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2.11.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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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보다 낮지만 생보·손보보다 안정적
은행권 연금신탁 상품 가운데 부산은행의 연 평균 수익률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제주은행의 연금저축 상품은 정기예금에도 못 미치는 수익률로 불명예를 안았다.

1일 금융감독원 '연금저축 통합공시' 시스템을 통해 은행권 연금신탁 상품 36개를 비교한 결과, 평균 수익률이 4.16%로 집계됐다.

이는 자산운용사(151개) 수익률인 6.83%보다 낮지만 생명보험사(198개)와 손해보험사(236개) 수익률이 각각 -3.92%, -1.90%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연금저축은 10년 이상 납입할 경우 연 4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보험사는 연금저축보험, 은행권은 연금저축신탁, 자산운용사는 연금저축펀드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은행권의 연금신탁 상품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은행권 연금신탁의 10년 계약유지율은 34.95%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