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순창장류축제’놀러오세요”
“잘 익은‘순창장류축제’놀러오세요”
  • 남원/송정섭기자
  • 승인 2012.10.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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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순창장류축제’ 내일부터 3일간 개최
장류의 고장 순창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고 깊은 장맛과 강천산의 수려한 경관이 어우러져 가을 축제의 진수를 보여 줄 ‘제7회 순창장류축제’가 2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2010년부터 3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순창장류축제는 독특한 추억과 감동이 있는 총 81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충족시켜 줄 전망이다.

첫날인 2일은 축제 붐을 조성하기 위해 조선시대 임금님께 순창고추장을 진상하던 행렬을 재현한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이 축제장을 순회하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장류고을 청소년 어울 마당, 순창고추장 역사퀴즈대회, 순창고추장 2012인분 떡볶이 만들기, 제8회 장류국제포럼과 금과들 소리 공연이 이어지며, 저녁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순창고추장, 세계 속으로!’를 주제로 개막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화려한 밤을 수놓으며 축제의 포문을 활짝 연다.

개막식은 논산시립합창단의 환영합창을 시작으로 군민의장 수여, 주요참여인사 인터뷰가 있으며, 개막축하공연은 송대관, 김혜연, 소명, E7 등이 출연하는 전주 MBC TV 특집 공개방송이 열려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둘째 날인 3일은 장류어린이 드림팀, 순창고추장 2012인분 비빔밥 만들기, 순창고추장 요리경연대회, 세상에서 가장 긴 107m 메주 만들기, 장류 줄타기 공연과 매직 버블쇼, 추억의 7080댄스 등 신명나는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저녁 7시에 열리는 ‘2012 슈퍼스타 순창’에서는 본선에 오른 16개팀의 다양한 장끼를 볼 수 있다.

또한 마지막 날인 4일은 읍면 농악대회와 순창고추장 전국어린이 떡볶이요리 왕 선발대회, 창작 창극 ‘국악여행’과 함께 마당극 ‘고추장 선녀와 된장 나무꾼, 제13회 순창국악공연이 이어지고, 저녁 7시에는 SBS(KBC)전국 톱10 가요 쇼가 윙크의 사회로 태진아, 박현빈, 한혜진, 강진, 김국환 등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 24명이 총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으며 아쉬움 속에 장류축제의 막을 내리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장류를 비롯해서 밤, 복분자, 불루베리, 애호박, 도라지 등 신선한 지역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돈버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도시민들의 많은 참여 속에 성대한 축제가 되도록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