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별도 정상회의 개최 합의
韓中日, 별도 정상회의 개최 합의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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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안보 대화체제 구축 평화·안정 위해 중요 공감
동북아 안보 대화체제 구축 평화·안정 위해 중요 공감
盧 대통령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중국 적극 지지” 당부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ASEAN+3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20일 오전 숙소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를 면담한 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도 동석한 가운데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주재했다.
노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관계 발전의 여러 성과들을 평가하고 동북아시아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노 대통령은 특히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위한 우리의 노력에 중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진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3국 정상들은 역내 협력 증진 방안과 북핵 문제 해결 그리고 동북아 다자안보대화체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외교장관회의, 사이버 사무국 개설 등을 통해 역내 협력의 영역을 더욱 확대·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세 나라 정상들은 또 이날 경제·통상, 에너지·환경, 교육·문화, 인적 교류 분야 등에서의 협력 성과를 정리한 ‘2007년도 3국 협력 실적보고서’를 승인했다.
세 나라 정상들은 특히 지난달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북핵 문제 해결 노력 등 한반도 정세가 진전돼 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동북아 다자안보 대화체제 구축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데 공감을 표했다.
무엇보다 3개국 정상들은 향후 3국 협력 증진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3국 내에서 별도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는 원칙해 합의했다.
이들 정상은 아울러 이날 합의된 13개 신규 협력사업 이외에 기후변화·품질검사·검역 및 금융 등 분야에서 3국 간 기존 협력을 지속·증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한·중·일 정상회의가 3국 협력의 제도화와 체계화는 물론 실질협력 강화와 협력영역의 확대·심화 그리고 역내외 국제 현안에 대한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준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의 만남은 이번이 열 번째이며, 후쿠다 총리와는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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