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바이오산업, 새 수출 전략산업으로 부상
춘천 바이오산업, 새 수출 전략산업으로 부상
  • 춘천/조덕경기자
  • 승인 2012.10.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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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 바이오산업이 새로운 수출 전략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춘천시와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고인영)에 따르면 지역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수출 실적이 매년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평동 바이오타운 입주 기업의 연 수출액은 2008년 58억원에서 지난해에는 305억원으로 426%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연도별 수출액은 2008년 58억원, 2009년 81억원, 2010년 203억원, 2011년 305억원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4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스타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질병 진단 칩을 생산하는 바디텍메드(주)는 2005년 4천여만원에서 지난해 100억원을 수출, 무려 200배가 늘었다.

올해는 1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약용 보톡스를 생산하고 있는 휴젤(주)는 올해 2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액이 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시는 입주, 지원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에는 미주 지역에 지사를 설립, 지역 기업들이 거점으로 삼아 해외 마케팅 활동을 벌일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