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박근혜로 후보교체해야”
박사모 “박근혜로 후보교체해야”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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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부정 부패 인물 대통령 되게 할순 없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지난 16일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이명박 후보에서 박 전 대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불법 부정 부패 타락의 인물이 대통령이 되게 할 수는 없다"면서 “우리가 나서서 ‘민란' 수준의 국민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곧 대형집회를 기획하겠다"면서 “이를 위한 행동전략은 수석부회장을 통해 공지하겠다. 지도부의 지침을 따라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서서히 ‘때'가 다가오고 있는 느낌"이라며 “우리가 학수고대 기다려왔던 마지막 ‘때'를 위해 우리도 전략을 최종 점검하고 승리의 그날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오늘 홍준표 의원은 ‘이명박이 기소돼도 후보교체는 없다'는 참으로 낯 뜨거운 발언을 했다"면서 “이렇게 되면 한나라당은 완전히 맛이 간, 막 나가는 정당"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방호 사무총장의 ‘민란' 발언에 대해서도 “동원된 인력으로 정치선동하던 때는 지났고 더 이상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라면서 “홍준표든 이방호든 김경준이 얼마나 두려웠으면 이런 막가파 수준의 공갈을 일삼겠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