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가을 축제! 그 아름다운 유혹
창원의 가을 축제! 그 아름다운 유혹
  • 창원/박민언 기자
  • 승인 2012.10.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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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국화축제·창원페스티벌 26일부터 펼쳐져
곱게 물든 단풍잎들이 시선을 유혹하는 가을의 길목! . 창원에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가을축제인 ‘제12회 가고파 국화축제’와 ‘2012 창원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각각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유망축제로 선정된 ‘제12회 가고파 국화축제’가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창원 마산항 제1부두(전야제 25일 오후 6시)에서 개최된다.

‘희망의 꽃, 화합의 꽃, 번영의 꽃’을 주제로 삼고 ‘순결의 혼’, ‘정절의 미’, ‘사랑의 향’을 슬로건으로 열리게 되는 가고파 국화축제’는 전야제를 비롯해 개장식, 국향대전, 문화행사, 특별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져 열리게 된다.

국화작품 67만여 점이 시가지를 비롯해 주행사장(9만 여점)에 전시되는 이번 ‘가고파 국화축제’는 단일품종 전국 최대 규모의 꽃 축제로 벌써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특히 지난해 국화 한 포기에서 1399송이의 꽃을 피워 기네스북에 등재된 다륜대작(작품명 천향여심)의 세계 신기록 경신이 주목된다.

올해 국화축제의 특징은 전체 행사장을 ▲다륜존 ▲스페셜존 ▲고대탐험존 ▲코리아존 ▲월드존 ▲창원존 ▲일반테마존 ▲전시존 등 8개 테마 행사장으로 연출하고, 국화홍보와 국화 관련 상품 및 특산물을 전시판매하는 국화산업 홍보관과 화훼 장식관, 로봇랜드 콘텐츠 체험행사장 등도 운영된다.

또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국화향기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향콘서트’ △‘스타킹 스타 콘서트’ △‘열린음악회’ △‘창원사랑 콘서트’ △‘퓨전 국악마당’ △‘국화가요제’ △‘국화 백일장’ △‘전국시낭송대회’ △‘꽃그림 그리기 대회’ △‘사진촬영대회’ △‘플라워 경기대회’ 등도 개최한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마산어시장 건어물점 등 100여 개 점포는 관광객들을 위해 10% 할인판매 행사를 추진하고, 코레일 마산역은 가고파 국화축제와 인근도시에서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김해 분청도자기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의 운임을 20% 할인한다.

또한2012 창원페스티벌은 삼한시대 철의 주산지였던 과거의 저력을 배경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기계 산업도시로 성장하며, 환경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수도’로서 세계 명품도시의 모델이 되고 있는 창원시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창원광장을 비롯한 중앙로, 용지문화공원 일원에서 창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창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창원페스티벌’은 ‘철의 꿈(Dream of Iron)-빛나는 도시(Bright City)’를 주제로 개막행사와 퍼레이드, 문화행사, 연계행사, 시민참여행사 등으로 펼쳐진다.

50여개 팀(외국공연팀, 공모참가팀, 창원의 스타, 다문화가정팀) 6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2 창원페스티벌’ 주 행사인 퍼레이드는 27일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경남도청 앞에서부터 창원광장까지 이어지는 1㎞ 구간에서 펼쳐지게 된다.

또 27일(오전 10시~오후 4시)과 28일(오전 11시~오후 5시) 용지문화공원에서는 ‘2012 창원페스티벌’ 연계행사인 ‘창원사랑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경연대회(창원댄스·가요스타 선발전, 창원 씨름왕 선발전), 체험 및 나눔 행사, 축하공연(판타스틱 매직쇼, 추억의 7080, 시민화합콘서트)행사, 창원시민 건강축제(중앙대로 체험존), 시민나눔 장터 등으로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로 인해 이 지역 일대가 교통통제(26일 오후 1시부터 29일 오전 7시까지 중앙대로 경남도청~창원광장)됨에 따라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대중교통 및 공영자전거 누비자를 이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