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의회의장협의회, 10월 월례회의 개최
서울구의회의장협의회, 10월 월례회의 개최
  • 김두평기자
  • 승인 2012.10.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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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박용모)는 지난 17일 서울올림픽파크텔 도쿄홀에서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 10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월례회의는 제6대 후반기 임원 선출, 월례회의 개최, 행사 의전서열 공동표준안 협의 등 안건 토의가 있었으며, 이어 박춘희 송파구청장의 환영 만찬 순으로 진행했다.

박용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의장협의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데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잠실관광특구로 지정된 송파에 방문해 주신 의장님들을 환영한다.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지 21년이 흘렀지만 지금은 오히려 지방자치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6월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서 서울 및 6개 광역시의 구의회를 폐지하는 내용의 지방자치제도 전면 개편안을 발표한 있다. 이 개편안은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말살하는 시대착오적이며 반민주적인 발상이라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각 자치구 의회에서 개편안폐지 촉구결의안을 채택하는 한편, 전반기 협의회에서도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바 있습니다. 앞으로 국회 등의 논의를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구의회 폐지 지방자치제도 개편안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당공천제 폐지, 불합리한 의정비 현실화, 재정불균형 해소, 지방분권 확대, 사회복지·보육사업 등 매칭사업비 보조금 지원제도 개선 등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하여 우리 모두 총력을 다 하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번 월례회의는 자치구별로 각종 행사 진행시 의전서열 문제로 인한 갈등과 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행사 의전서열 공동표준안(의전서열 : 구청장구의회의장국회의원당협위원장)을 심의 의결했다.

결정된 의전서열 공동표준안은 의장협의회장 명의로 각 구청에 공문으로 발송하여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