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순환형 축산업 발전 지원하겠다”
“자연순환형 축산업 발전 지원하겠다”
  • 대전/김기룡기자
  • 승인 2012.10.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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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당진 방문 축산업?여성 일자리 현장 살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8일 “3농혁신의 일환으로 자연순환형 축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당진 현장방문에서 축산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율적인 가축분뇨 자원화처리와 연계한 자원순환농업 육성방안’ 토론에서 “지속적인 축산업의 발전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소 사육두수가 증가하고 사료값이 상승해 조사료 수요가 급증세에 있다”며 “수입조사료 대체를 위한 국내산 자급 조사료 생산을 확대해 축산농가 소득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는 클린 축산 농장 조성을 위해 안 지사는 “2014년까지 환경개선 630개소에 96억원, 자연순환형 조사료거점센터 15개소 조성에 75억원, 쾌적한 축사 내부 사육환경 조성을 위해 2014년까지 축사현대화 642개소에 2507억원, HACCP인증 361개소에 28억원 투자 등”을 제시했다.

또, 가축분뇨 자원화 기반시설 및 농지 환원체계 구축을 위해 “개별농가 시설 지원 325개소에 105억원, 축산농가 공동 자원화 분뇨처리시설 설치 17개소에 530억원, 양질의 퇴액비 생산 및 농경지 환원 체계 구축에 180억원 투자 계획 등”을 밝혔다.

이에 앞서 안 지사는 이날 당진낙협 조사료포 부지에서 열린 ‘2012 축산인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축산인들을 격려했다.

이 대회는 축산농가 3천여명이 참석해 개회식과 좋은 가축 선발대회, 줄다리기와 단체 줄넘기 등의 한마음 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당진여성 새로일하기센터로 이동한 안 지사는 시설을 둘러본 뒤 센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과 경제활성 촉진 및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이날 방문을 끝으로 안 지사의 2012년 시군 현장방문 일정은 모두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