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에 공감하는 현장복지’ 펼쳐
‘시민 삶에 공감하는 현장복지’ 펼쳐
  • 충주/장성훈기자
  • 승인 2012.10.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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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업 ‘호평’
충주시의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 사업이 서민의 삶에 스며드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지난 4월 조직과 인력을 확충해 새롭게 출범시킨 ‘희망복지지원단’은 경제문제에 더해 사회구조의 고도화로 인한 사회병리현상인 정서불안, 학대, 성폭행, 부적응, 가족해체 등 가정 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정의 문제해소와 자활을 돕는 일을 한다.

그동안 희망복지지원단은 복합적인 문제로 읍면동에서 의뢰한 501가구에 대해 심층상담과 위기도 조사를 실시하고 이중 316가구를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가구에 대해서는 각 가정별 특성을 반영한 안전, 교육, 사회적관계, 권익보장 등 853건의 문제에 대해 민간자원을 연계해 119세대에 2185만원을 지원하고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70명에게 시비 1038만원을 투입해 청각장애인 인공와우케이블 등 4개 분야에 11종을 지원하는 등 953건의 맞춤형서비스를 실시했다.

특히, 대장이 괴사되어가는 중증질환과 경제문제로 미래가 암담했던 김모씨 가정을 지난달 15일 방송된 KBS의 ‘사랑의 리퀘스트’와 연계해 도움을 준 사례관리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 외에도 정신장애가구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열악한 위생상태와 주거환경의 개선을 위해 7가구의 집수리 지원과 신용회복을 위한 법률서비스 연계로 새로운 삶을 안내하였으며 가정폭력과 노인학대로 점철된 가정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결혼식을 마련하고 제반비용의 후원발굴과 사후관리 등 다양한 상담과 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민간과의 지속적인 협조와 노력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하는 복지를 전개하고 현장방문 위주의 복지서비스 강화로 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가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