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공시지가 상승률 22.6%
뉴타운 공시지가 상승률 22.6%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3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평균보다 최고 10배 이상‘폭등’
부동산학회 용역 보고서
서울 시내 26개 뉴타운지구의 땅값이 뉴타운사업 추진 이후 서울 평균보다 최대 10배 가까이 오르며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지구는 뉴타운 지정 전부터 땅값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돼 서울시와 해당 기초단체의 사전 투기방지 대책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시가 13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이낙연 의원에게 제출한 부동산학회의 '뉴타운사업 투기방지 방안'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뉴타운사업이 시작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동안 뉴타운지구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22.6%로 서울시 전체 평균인 8%에 비해 2.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6년 한 해동안 한남, 장위, 가좌, 신길 등 4개 뉴타운지구의 실거래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4곳의 뉴타운은 최저 22.4%에서 최고 43.1%로 상승해, 서울시의 단독주택 평균 14.4%를 최고 3배 이상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