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줄기세포 연구 다시 비상’
‘국내 줄기세포 연구 다시 비상’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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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권위자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 심포지엄 개최
과기부 ‘국제 줄기세포 서울 심포지엄’15일-16일

국내외 줄기세포 세계적 권위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돼 국내 줄기세포 연구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줄기세포연구에 관한 세계적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연구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과학기술부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세포응용연구사업단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국제 줄기세포 서울 심포지엄이 오는 15, 16일 국내외 연구자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제 줄기세포 서울 심포지엄’은 줄기세포연구에 관한 세계적 동향과 향후 전망을 알아보고 연구수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교류와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줄기세포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3년 10월 처음 개최됐다.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의 주관으로 개최되며 미국, 일본, 스웨덴, 이스라엘, 싱가폴, 한국 등 6개국에서 총 19명의 저명한 과학자들이 모인다.
이들은 ▲줄기세포 연구의 전망, 배아줄기세포 연구 ▲성체줄기세포 연구 ▲줄기세포 분화 ▲줄기세포 조절과 응용 ▲줄기세포 전임상 및 임상연구 ▲줄기세포와 조직공학등 7개 분야의 19개 주제로 발표를 하게 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 초빙된 연사 중에는 ‘Science’지의 편집자이면서 신경과학계의 거장인 스웨덴 룬드 대학의 올 린드발 (Olle Lindvall) 박사, 간이식과 간 줄기세포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네브라스카 대학의 아이라 폭스 박사, 이스라엘 배아줄기세포 연구소의 연구소장인 벤자민 뤼비노프 박사가 초청됐다.
더불어 미국 생명공학기업 ACT (Advanced Cell Technology. Inc.)사의 수석연구원으로서 최근 ‘Nature’지에 연이어 연구성과를 발표한 재미 한국인 과학자 정영기 박사를 비롯한 다수의 저명한 국내·외 줄기세포연구자들이 포함돼 있다.
국내 줄기세포 연구계는 그동안 국제 줄기세포 포럼 가입, 아태 줄기세포 네트워크 구축, 세계 줄기세포 프로테옴이니셔티브 공동의장 배출, 국내 줄기세포주은행 구축 등으로 실추된 줄기세포 연구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이러한 국내외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 속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국내 줄기세포 연구가 국제적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