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특성화고 맞춤교육 가시적인 성과
남원 특성화고 맞춤교육 가시적인 성과
  • 남원/송정섭기자
  • 승인 2012.10.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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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행 5명 합격, 3개교 명장육성사업 선정
남원시와 남원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맞춤교육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상반기 실시한 지역인재 9급 견습 직원 선발시험에 남원 용성고 곽철민군(농업분야)이 합격하고, 같은 학교 김찬호 군은 지방직 9급(일반농업)에 당당히 합격해 공직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하반기에도 지방직 6명을 선발할 예정이여서 추가 합격자가 기대되고 있다.

또 제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윤아(국민은행), 양예진(농협중앙회), 최현주(IBK기업은행)양 등 3명이 중앙은행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제일고등학교 재학생 3명이 중앙은행 권에 한꺼번에 합격한 것은 개교 이래 처음이다.

남원제일고등학교 채규환 진학담당은 “중앙은행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다”며 “1학년 때부터 실무실습 등 맞춤교육을 꾸준히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특성화 교육의 성과는 또 있다.

전북도가 2013년 특성화고 취업률 향상을 위한 명장육성사업에 남원제일고(식품)와 남원용성고(로봇산업), 한국 경마축산고(마필관리)가 선정돼 4,200만원~4,6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처럼 특성화고 출신들이 공무원에 합격하고 금융기관에 취업을 하게 되고 특성화고에 관내 3개교가 선정됨에 따라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진학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명장육성사업은 전북도 전략산업과 뿌리산업, IT·소프트웨어산업, 농·상계열 분야 산업의 인력을 양성해 기술자격증 취득을 돕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