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조3535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같은 예산액은 올 당초예산 11조3668억원보다 9866억원(8.7%)이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9조5570억원으로 올해보다 10.9%(9366억원)늘었고 특별회계는 2조7965억원으로 1.8%(500억원) 증가했다.
분야별 주요예산을 보면 ▲21세기 문화경기 실현 1조8510억원 ▲건강한 복지구현 1조328억원 ▲안전하고 체계적인 광역도로망 구축 8832억원 ▲인간중심의 교통문화 개선 3177억원 ▲앞서가는 농어촌 건설 2339억원 ▲글로벌 경쟁력 강화 1790억원 등이다.
또 ▲물 맑고 푸른 경기도 실현 5444억원 ▲가정이 행복한 경기도 추진 5234억원 ▲도민과 함께하는 119추진 708억원 ▲살기좋은 도시공간 조성 202억원 ▲일반행정분야 200억원 등으로 짜여졌다.
김문수 도지사는 도의회 제안 설명에서 “내년에는 교통과 규제 개선, 팔당수질 개선, 뉴타운 개발 및 명품신도시 건설 등 4대 중점정책의 지속적인 추진과 도로와 하천 등 기본 인프라 구축 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접경지역과 낙후지역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도비의 차등보조 사업을 늘려 도내 낙후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다음달 21일까지 열리는 제228회 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이다.
오승섭기자
sso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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