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
환절기,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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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택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최근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감에 따라 각 가정이나 다중업소 등에서 난방용으로 보일러나 가스, 전기사용 증가로 인해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요즘처럼 날씨가 건조하고, 습도가 낮을 때는 작은 불씨라도 방심하면 큰 불로 확대 될 수 있는 만큼 난방 빛 화기취급 시 화재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장기간 사용하지 않던 보일러에는 배관 부식에 따른 유류 및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가 발생 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사용 전에 반드시 점검하고 사용해야 한다.
각종 난방용 기기 사용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은 가스나 유류 등 공급배관과 배기 가스배출구 등에 이물질에 막힘이나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전기배선 상태와 보일러가 정상 작동하는지, 작동할 땐 이상한 소음과 냄새, 매연 등에 발생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화재 및 질식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또한 다중업소 등 일반 간이사업장에서 사용하는 휴대용 온풍기나 전기, 가스 난방기기도 날씨가 더 이상 추워지기 전에 가스누출여부, 전기배선 상태 등을 점검하고, 화재발생을 대비해 소화기 충액상태와 소화용수 상태 및 소방시설 작동상태 등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했으면 한다.
각종 사고가 그렇듯, 화재 또한 ‘설마’ 하는 안일한 생각과 방심이 화(火)를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부터라도 생활속에서 화재예방에 대한 주의와 관심으로 소중한 가정과 직장을 화마로부터 잃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 화재예방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