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SOC 예산 당초 보다 증액
여수지역 SOC 예산 당초 보다 증액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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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억원으로 늘어…산단 주변마을 이주비 국비 전환
1504억원으로 늘어…산단 주변마을 이주비 국비 전환
주승용 의원 “이주비 국비 전환으로 지자체 부담 완화해”

대통합민주신당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2007년 건설교통부 예산 심의와 관련해 여수국가산단 주변마을 주민이주사업 예산 361억원,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300억원, 순천-여수 철도개량사업 200억원, 전라선 복선전철화사업 200억원 등 여수지역 SOC 예산과 관련해 당초 건교부 안보다 1504억원을 증액 반영했다고 밝혔다.
주승용 의원은 “특히 여수국가산단 주변마을 주민이주사업과 관련해 정부에서는 2008년 필요 사업비 450억원 중 국비는 89억원만을 배정하고 361억원은 융자금으로 편성했는데, 이는 당초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국비 총액 중 일부를 슬며시 융자금으로 전환해 지자체 부담을 가중시키려 한다는 점을 지적해, 당초 정부 계획대로 450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토록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지난해에도 2007년 여수지역 예산과 관련해 당초 정부안보다 547억원을 증액시켰고, 올해 들어서도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자마자 기획예산처 관계자를 만나 여수지역의 예산 증액을 요구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건교부가 여수국가산단 주변마을 이주사업 등 11개 사업에 대해 2826억원을 편성해서 건교위에 제출했지만, 주 의원의 예산확보 노력으로 4330억원으로 건교부 안에서 1504억원을 증액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주 의원은 여수지역뿐 아니라 전남지역 SOC 예산도 88고속도로 500억원, 동순천-광양 철도사업 200억원,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사업 20억원, 세풍-중군 국대도 150억원, 완도-군외 국도 건설 41억원, 군외-남창교 150억원, 영광-해제간 영광대교 50억원 등 당초 건교부 안에서 1111억원을 증액시켰다고 밝혔다.
전남동부취재본부/이강영기자
gy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