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한반도 5대철도망’ 공약 발표
정동영 ‘한반도 5대철도망’ 공약 발표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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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한반도 철도1번역 만들어 철도시대 준비해야”
8일 오전 부산 신항만을 방문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는 오충일 대표 등 당직자 30여명과 함께한 자리에서 ‘大한반도 5대 철도망 공약발표식’을 가졌다.
오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신항만 같은 중요한 곳에서 이러한 공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의 공약발표로 국민들의 마음과 선택이 바뀔 수 있는 발판을 대륙으로 진출하는 시발점이 되는 곳에서 가지게 된데 높은 의미를 두고 있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김근태 공동선대위원장은 부산, 울산, 경남의 발전과 미래 민주개혁 중도세력의 승리를 위한 화이팅을 외치는 등 정후보의 공약발표에 앞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정세균 고문은 한반도철도공약이 실현되어야 한반도의 미래가 있다며, 대운하 공약은 폐기될 것이며 정후보의 한반도 철도공약으로 대체 될 것이다 고 강조했다.
정동영 후보는 “바다가 보이는 신항만에서 대 한반도 철도공약을 발표하게 되어 뜻 깊다”는 말로 공약발표를 시작, 부산을 대한반도 철도1번역으로 만들어 철도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운하보다 경제성이 훨씬 높은 철도에 대한 투자를 현재 10%에서 30%대로 높여 나가야한다 고 강조했다.
또한 철도는 운하에 비해 친환경적이라며, 환경재앙을 일으키고 국토를 분화시키는 운하에 비해 철도는 남북을 연결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이다 며, 한반도 철도를 통해 대륙철도 시대에 대한 대비와 투자를 해 나가야한다 고 밝혔다.
5대 정책으로 정후보는 부산항과 광양항을 중심으로 하는 남북축 대륙철도, 수도권을 순환하는 광역철도, 호남고속철도 임기 내 완공으로 경부고속철과 균형발전 시키는 영호남 화합철도, 서울, 춘천,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철로 소외된 강원도를 발전시키는청정관광철도를, 부산, 마산, 광양, 목포를 잇는 남해안철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동영 후보는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후보를 겨냥 졸부후보와 귀족후보라 규정하고 양식과 상식이 있는 우리 국민들은 12월 19일 원칙과 상식을 선택할 것이라며, 그러기위해서는 민주화와 변화를 희망하는 미래 세력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후보는 17대 대통령은 국가투명도를 높이는 깨끗한 후보가 되어야 한다며, 차떼기로 선거자금을 마련하는 후보와 주가조작과 땅 투기를 하는 후보가 국가투명도를 올릴 수 없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정후보는 “민생경제와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졸부후보와 귀족후보의 재벌경제 정책으로는 안된다며, 국민들은 건전한 자본주의 서민경제 노선을 선택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존재다” 라는 말을 끝으로 “정후보는 얼마못가 실체가 드러날 후보와 원칙이 없는 후보는 위대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라며, 한반도 철도망 공약식을 마치고 오후에 열릴 부산선대위 발족식 장소인 벡스코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