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개진간 국가지방도 이달 착공
고령∼개진간 국가지방도 이달 착공
  • 고령/신석균 기자
  • 승인 2012.10.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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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88고속도로 연결하는 간선도로 역할 기대
고령군 우곡면 연리에서 개진면 양전리 국도 26호선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 공사를 이번달 중순 착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2017년까지 총 사업비 766억원을 투입, 총연장 12.8㎞를 국지도 2차로 시설기준에 맞게 선형개량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도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심하며 대형차 교행도 어려웠다.

또한 기존도로 비탈 사면 절개지가 낙석 위험 등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돼 안전운행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 구간 중 경사가 심해 낙석의 우려가 높고 자연을 보존할 필요성이 있는 재해위험지구 100m구간은 피암 터널로 건설한다.

나머지 12.7㎞는 자연녹화 공법으로 시공해 친환경 녹색도로를 건설한다.

특히 이번 구간 도로의 확장이 완료되면 중부내륙 및 88고속도로, 국도26호선과 연결하는 간선도로로서 접근성 제고로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고령개진 일반산업단지, 대구사이언스파크 국가산업단지 및 달성 제1차 일반산업단지 등과 연결돼 물동량 수송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낙석위험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과 통행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수송 원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