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평림댐·광역상수도 오늘 준공
전남 평림댐·광역상수도 오늘 준공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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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여명 주민에 하루 3만톤 수돗물 공급
장성·함평·영광·담양등에 안정적 식수 제공

지형적인 여건 때문에 간이상수도에 의존해왔던 전남 장성·함평·영광·담양군 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해 온 평림댐과 전남 서부권 광역상수도 공사가 6년만에 마무리되어 7일 준공한다.
지난 2001년 11월 착수한 후 연인원 49만명, 총사업비 1966억원이 투입되어 완공한 전남 서부권 광역상수도는 평림댐을 수원으로 13만여명의 주민들에게 하루 3만톤의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계절별 원수특성 및 수요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가변수 처리시스템으로 설계되었으며, 평림댐, 정수장 1곳, 가압장 5곳, 상수도관로 96.6㎞로 구성되어 있다.
광역상수도 준공으로, 장성·함평·영광·담양군 지역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해졌고, 급수인구도 기존 8만1000명에서 12만6000명으로 늘어나 급수 보급률이 37.7%에서 79.7%로 높아지게 된다.
준공식은 7일 오후 이용섭 건교부장관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및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장성군 평림댐에서 열린다.
박한우기자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