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시간의 풍경들’ 전시회
‘한국현대미술-시간의 풍경들’ 전시회
  • 성남/전연희기자
  • 승인 2012.10.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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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9일-11월25일…사진작품 58점 전시
한국의 팝아트, 극사실주의, 미디어아트, 한국화등 여러 기획 전시로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을 짚어 온 성남아트센터가 이번에는 사진작품들로 관객들을 찾는다.

7일 성남아트센터에 따르면 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현대미술-시간의 풍경들’전은 9일부터 11월25일까지 58점의 사진작품들을 통해 한국현대미술에서의 사진의 현주소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전시다.

지난 6월 미국의 미술잡지 아트 앤 옥션이 ‘미래에 가장 소장가치 있는 50인의 작가’로 선정한 정연두를 비롯해 국내 미술 월간지 아트인컬처가 선정한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50인’에 들었던 권오상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21명의 작가들이 담아낸 다양한 시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사진과 회화·사진과 조각·사진과 영상 등 탈장르화와 복합화를 통해 일반적인 사진뿐 아니라 디지털로 출력한 사진 위에 잉크와 아크릴 색채를 더하거나, 명품도자기파편으로 인체를 표현해 부서지기 쉬운 인간의 내면을 다루는 등 보다 실험적인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상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전시 개막일인 9일 큐브플라자 내 미디어홀에서는 김노암(아트스페이스 휴 대표), 심철웅(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송수정(서울사진페스티벌기획자) 등을 발제자로 한 한국현대사진에 대한 미술사적 의미와 현주소를 알아보는 세미나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