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물가상승으로 내년 금리인상 예상”
“韓銀, 물가상승으로 내년 금리인상 예상”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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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투자은행(IB)들은 우리나라의 물가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 중 한국은행이 콜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IB들은 올해말과 내년초 소비자물가 상승율을 3%대로 제시했다.
11월 금융통화위원회는 동결을 예상했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IB들은 “유가 급등으로 10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크게 상회한 3.0%를 나타냄에 따라 단기내 물가상승압력이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 중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물가상승압력이 지속되면서 내년 1분기중 금리인상 재게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HSBC는 유가상승세와 민간소비 회복세를 감안할 대 2분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3분기를 점쳤다. 3분기에는 민간소비가 충분히 회복될 것이라는 것.
ABN 암로는 올해 인상 가능성를 제시했다. ABN암로는 정책당국이 국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물가도 크게 상승한 만큼 2007년 내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반면 UBS는 내년도 금리인하를 전망했다. UBS는 “한은이 3분기까지 금리를 동결한 이후 경기둔화 압력 증대 및 물가상승세 둔화로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UBS는 “3분기까지 2.5%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한은이 성급하게 금리를 올릴 경우 경기둔화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