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잠산물 저온유통시설 지원사업 추진
양잠산물 저온유통시설 지원사업 추진
  • 서산/이영채기자
  • 승인 2012.10.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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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올해 말까지...사업비 5천1백만원 투입
충남 서산시는 농식품부가 기능성양잠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양잠산물(오디, 누에 등) 저온유통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양잠산물 저온유통시설사업은 예냉 등 저온처리를 통해 기능성과 효능을 유지하고 유통기간 연장으로 출하조절 및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선정에 따라 서산양잠농협(조합장 장성욱)은 지곡면 환성리에 사업비 5천1백만원을 투입해 급속냉동, 저온냉동, 작업장 등을 갖춘 저온유통시설을 올해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1970~80년대에 전성기를 이룬 양잠산업은 값싼 중국산에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사양산업으로 전락하였지만 최근 웰빙시대에 맞는 새로운 전략으로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

잠분과 번데기, 누에고치, 오디 등을 활용해 ‘입는 양잠’에서 ‘기능성 양잠’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일례로 ‘오디'가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산지역은 연간 600여 상자의 누에를 사육해 누에가루, 건조누에, 오디, 뽕잎차, 동충하초 등의 제품을 가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으며 연간 3억 5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양잠산업이 기능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양잠산물의 생산소비가 증가추세에 있다.

”며 “저온유통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안정적인 유통구조를 정착하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