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알드리치社 1000만달러 유치
시그마 알드리치社 1000만달러 유치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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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배리리즈 회장, 양해각서 서명
경기도는 미국의 첨단기업 시그마 알드리치사와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도지사는 3일(한국시간) 뉴욕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시그마 알드리치사의 배리 리즈 회장과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시그마 알드리치사는 화성시 장안산업단지에 향후 3년간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생산시설을 조성한다. 생명과학연구용 시약 및 반도체용 화학물질 생산기업인 시그마 알드리치사는 지난 2005년부터 도와 투자상담을 벌여왔고 이번에 화성 장안산업단지 진출을 최종 확정했다.
도는 시그마알드리치사 유치가 반도체 화합물 분야에 취약했던 국내 기술을 보완하고 삼성,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완성업체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그마 알드리치사는 전세계 76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고 연 매출이 1조8000억원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이다.
김 지사는 “세계적인 기업 시그마 알드리치와 투자유치 양해각서 서명식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도는 시그마 알드리치가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레이져 시스템 및 정밀기계 기업인 GSI사와 태양광 전문기업 에버그린 솔라사, GE사, 허쉬사 등 10개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잠재적 투자기업의 유치를 위해 도의 인프라와 투자환경, 외국인기업 인센티브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외국기업인들은 외국인투자 인센티브제와 국내동향에 대해 질의를 쏟아내는 등 관심을 보였다.
오승섭 기자 s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