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보도육교 철거 횡단보도 설치
중랑구, 보도육교 철거 횡단보도 설치
  • 고재만 기자
  • 승인 2012.09.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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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중학교 앞 보도육교 철거 후 횡단보도 설치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보행자를 비롯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통행편의 제공 및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중랑구는 지난 23일에 관내 중화중학교 앞 보도육교를 철거한 후 횡단보도를 설치해 무단횡단으로 인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약자의 통행편의를 제공했다.

이번 중화중학교 앞 보도육교 철거 및 횡단보도 설치요청 사항은 2011년부터 제기된 민원사항으로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를 하였으나 교통사고 위험성으로 인하여 1차 부결된 바 있고, 2012년 다시 한 번 인근 학교와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재협의 결과 서울지방경찰청 교통규제심의를 통과 하여 보도육교를 철거하게 되었다.

구는 지난 2011년부터 면일초등학교 앞과 태능시장입구 그리고 면목초등학교 앞 보도육교 철거 후 횡단보도를 설치한 바 있으며, 2012년 중랑역 입구, 영남보신탕 앞, 보강약국 앞 교차로 등 보행자 통행불편 지점에 횡단보도를 신설하여 주민들의 숙원사업 이었던 보행자 통행불편을 적극 해소한 바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 불편 민원이 접수 된 지점 중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지점에 대해서는 최적의 개선방안을 작성한 뒤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 등 유관부서와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